오늘 주문한 것을 받고 물건을 보니까 역시 질이 작년과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질을 유지했으면 굳이 다른 데서 살 필요가 없을 것같습니다.
원단의 질이 특히 마음이 들더군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청보라 타이인데 가장 보라에선 가장 유용한 컬러인 것같습니다.
그런데 3개 주문한 것에서 두개는 화면에서 본 것과 명도가 다르더군요. 특히 울타이의 경우 화면엔 적갈색이 분명한데 받고 보니 이건 유럽업체들이 버건디라고 하는 컬러더군요. 클래식한 스타일에선 빠지지 않는 색이니 문제는 아닙니다만 화면과 이렇게 차이가 나면 받고 물건이 어떨까 하는 리스크가 생깁니다.
물론 문제는 모니터 보정이 정확하게 되기가 힘들다는 것인데 사실 제가 사무실에서 쓰는 컴퓨터와 집에서 쓰는 컴퓨터에서 확인한 컬러가 다 다릅니다. 이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사실 그래픽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모니터 보정을 하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고 그 개념도 모를 것입니다.
그래서 컬러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무슨 컬러다 언급을 하는 것에 더하여 HSV값이나 HEX값을 표기하는 것은 어떨떨지요? 포토샵에서 사진을 클릭하면 그값이 바로 제시가 되는 것으로 압니다. 제품설명에 HEX 값이 제시될 경우 그 값을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위키에서 무슨 컬러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론 그런다고 해서 모니터 보정이란 근본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 해결책이 아닙니다만 객관적인 표준값을 제시한다면 어느 정도 그런 문제를 덜수는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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